6. 프레임 제작

부품들을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한 프레임을 만들어 보자.

 

우선 3D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데, Blender와 FreeCAD같은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Blender는 책을 빌려서 따라하며 깨작여 봤는데, 치수가 중요한 이런 작업에는 뭔가 애매한 느낌.

 

FreeCAD 사용법을 익히고 모델링을 진행했다.

점점 잡캐가 되어가는 나...

치수는 굴러다니던 자와 눈대중으로 적당적당히

메이커스페이스의 3D프린터로 출력.

 

안 들어간다

버니어 캘리퍼스가 배송돼서, 치수를 고치고 다시 출력

그랬더니 이번엔 얇아진 입구 쪽이 적층 도중 변형돼서 실패했다.

 

아예 입구 쪽을 위로 가게 하고, 무수히 많은 서포터를 감수하며 3차 시도

 

왼쪽부터 1호, 2호, 3호

집에 3D프린터를 한대 들여놓고 싶어진다. 하나 출력하러 학교까지 왕복 약 50km를 왔다갔다 하는건 낭비가 심하다.

 

아무튼 3호는 무난하게 잘 조립된다.

 

 

서보모터에 베인을 부착하고, 접착제로 단단하게 고정하면 얼추 시험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추력도 모자라지 않은 것 같고.

 

배터리의 선 길이를 고려하지 못해서 연결이 애매한 점 등 프레임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닌데,

메이커스페이스 프린터의 출력 품질이나 괐다갔다하는 비용을 고려할 때 우선 지금 프레임으로 코드 완성까지 가는걸로.

프레임이 프ㄹ/ㅔ임이 된다거나 하면 새로 만들어야겠지만,

아무래도 다음에는 모델링도 처음부터 다시 해서 제대로 만들고 싶다.

 

 

Ps. 배터리를 연결하고 아두이노 부팅이 안 돼서 당황했는데, VCC에 꽂아야 할 선을 GND에 꽂아 놨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선이 녹던가 아두이노가 죽던가 사단이 났을 듯